애니메이션 줄거리
줄거리
길드의 접수원인 아리나는 누구보다 일을 잘하지만, 딱 하나 참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야근! 던전 보스가 사라지지 않으면 일이 끝없이 밀려오기 때문에, 그녀는 퇴근을 위해 직접 보스를 처치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이 사실은 아무에게도 들켜서는 안 된다. 사실 아리나는 한때 전설적인 S급 모험가였으나, 평범하고 조용한 삶을 원해 모험가 활동을 접고 길드의 접수원이 되었다. 하지만 던전의 균형을 맞추고 야근을 피하기 위해 매일 밤 몰래 보스를 토벌한다. 그녀의 임무는 간단해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먼저, 길드 내 실력파 모험가인 제이드 스카레이드가 아리나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평범한 접수원이라기엔 어딘가 수상한 그녀의 행동이 계속 걸리기 때문. 또한, 귀족 출신 모험가 루루리 애쉬포드는 아리나를 롤모델로 삼고 따르며, 그녀와 더 가까워지고 싶어 한다. 게다가 베테랑 모험가 로우 로즈블렌더는 수많은 전투 경험을 바탕으로 아리나의 정체를 점점 눈치채기 시작한다.
한편, 던전의 보스들은 점점 강해지고, 그녀의 활약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다. "최근 던전 클리어 속도가 빨라졌다" "누군가 보스를 선점해서 사냥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아리나는 더 이상 들키지 않기 위해 더욱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한다. 길드장이 그녀의 과거를 알고 있는 듯한 발언을 하며,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태도를 보인다. 또한, 어떤 강력한 존재가 던전에 나타나면서 그녀의 계획은 큰 위기에 빠지게 된다.
아리나는 정체를 숨긴 채 평온한 길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비밀이 밝혀지고 다시 모험가로서 살아가야 할 운명일까?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유쾌한 상황이 뒤섞인 이중생활 판타지가 지금 시작된다.
등장인물
등장인물 소개
아리나 – 길드의 유능한 접수원이지만, 사실은 과거 S급 모험가였던 숨겨진 실력자. 야근을 피하기 위해 몰래 던전 보스를 토벌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강하지만 조용한 생활을 원하며,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제이드 스카레이드 – 길드에서도 손꼽히는 실력파 모험가.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지만, 때때로 장난스러운 면모도 보인다. 아리나의 강함에 의문을 품고 있으며, 그녀가 평범한 접수원은 아니라는 사실을 점점 눈치채게 된다.
루루리 애쉬포드 – 귀족 출신의 모험가로, 엘리트 교육을 받았지만 강한 사람들에게 동경을 품고 있다. 밝고 활발한 성격이지만, 가끔 허당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아리나를 매우 존경하며 그녀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로우 로즈블렌더 – 길드에서 활동하는 베테랑 모험가로, 전장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아왔다.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동료들에게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아리나의 숨겨진 강함을 눈치채고 은근히 관심을 가진다.
이들 각자의 개성과 목표가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지는데, 과연 아리나는 정체를 감춘 채 평온한 길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국내 및 해외반응
애니메이션 <길드의 접수원인데, 야근이 싫어서 보스를 혼자 토벌하려고 합니다>는 2025년 1월 방영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반응
한국에서는 독특한 설정과 현실적인 직장인의 고충을 판타지 요소와 결합한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주인공 아리나가 야근을 피하려고 보스를 토벌한다는 발상은 많은 직장인들의 공감을 샀다. 길드 접수원과 모험가들의 관계에서 나오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흥미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다소 뻔하다는 의견도 있고, 주인공이 너무 강해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외 반응
일본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일본에서는 원작 라이트 노벨이 인기가 많았던 만큼 애니메이션화되면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해외 팬들은 주인공의 이중생활과 코믹한 전개를 즐기고 있으며, 캐릭터들의 개성과 상호작용에도 호평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제목이 너무 길고 복잡하다는 지적도 있고, 전형적인 판타지 라노벨 스타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길드의 접수원인데, 야근이 싫어서 보스를 혼자 토벌하려고 합니다는 독특한 설정과 가벼운 유머를 살려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